• 양산삽량문화축전

  • (사진출처:양산삽량문화축전 공식 홈페이지)

    신라시대 양산의 옛 이름 삽량(歃良). 이는 418년(눌지왕2년)부터 757년(경덕왕16년)까지 약 340여 년간 불리던 양산의 옛 지명이었다. 이 시대의 양산은 백제, 가야, 일본으로부터 수많은 침입이 있었고, 당시 전투를 치르기 위해 삽량인들이 피를 나누어 마시며 충성과 의리를 강조했다 하여 피로써 충성과 의리를 맹세한다는 뜻으로도 ‘삽량’이라는 말을 사용한다고.

    양산삽량문화축전
    은 당시의 양산 지방의 토호 세력이었던 삽량주간(삽량주의 지배자) 박제상 공의 충절을 기리고, 통도사 개산조 자장율사의 자비정신을 계승하기 위함과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되는 양산의 대표적인 축제이다.
    1986년 10월 처음 개최되어 2005년을 제외하고는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매회 거듭되면서 그 규모와 프로그램이 더 다양하게 구성되어 가고 있다.
    1986년 ‘제1회 삽량문화제’로 시작하여 체육대회와 전통문화 행사 위주로 진행되어 2004년까지는 ‘삽량문화제’라는 명칭이 쭉 이어졌으나, 2006년부터는 ‘양산삽량문화축전’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시민 모두의 참여와 흥미를 돋우기 위해 공연, 전시,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하게 되면서 시민 참여형 축제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우리시대의 역사적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와 교감하는 축제이자, 생태와 자연에 대한 가치를 재인식하는 교육적 의미까지 더해져, 양산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려 이 지역 대표 관광축전으로 도약하고 있다.
    2013년 축제 개막식에는 10만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하는 저력을 보여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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